▲ 현대차 코나,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왼쪽부터), 이상엽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5 [현대자동차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현대차와 기아차가 새해 첫 달 미국 시장에서 산뜻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4만796대를 팔아 작년 같은 달(3만9천629대)보다 판매량이 2.9% 증가했다.

    현대차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중서부 한파 등 악재가 많았음에도 좋은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만1천7대를 팔아 전체 판매량의 51%를 점했다.

    SUV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SUV 1월 월간 판매량으로는 신기록이다.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로 선정된 코나가 5천696대나 팔려 월간 판매량으로 역대 세 번째 좋은 성적을 냈다.

    존 쿡 HMA 세일즈 오퍼레이션 디렉터는 "현대차의 2019년 스타트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1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3만7천376대를 팔아 전년 같은 달보다 4.9% 증가했다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이 1일 밝혔다.

    1월 판매는 SUV 간판 모델인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이 주도했다.

    쏘렌토, 스포티지는 각각 9.8%, 4.4% 증가했고 쏘울은 19.6%나 급증했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마이클 콜 수석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 이미 상품성이 검증된 2020년형 신모델 쏘울과 텔루라이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텔루라이드는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자동차 전문기자단의 주목을 받았고 진정한 오프로드를 선호하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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