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6만6천8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월간 고용 동향 보고서를 통해 민간 부문의 활발한 고용에 힘입어 지난달 일자리가 이같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은 전달 5.6%에서 5.8%로 상승했다.

전달의 실업률은 43년 만에 기록한 최저치였다.

지난달 민간부문에서 늘어난 일자리는 11만1천500개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976년 이후 월간 증가 폭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 기간 자영업자 일자리는 6만700개 줄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 분야에서 도·소매업 중심으로 9만9천2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데 비해 상품생산업 일자리는 3만2천300개 감소했다.

또 전문직과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가 2만9천개, 공공부문 일자리가 2만1천개 각각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 전시간제는 3만800개, 파트타임제는 3만6천개가 각각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15~24세 청년층이 5만2천800개의 일자리에 새로 고용됐으나 구직자가 함께 늘면서, 청년층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한 11.2%를 기록했다.

지난달 상시고용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8% 높아져 전달 수준 1.5%를 웃돌았으나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상승률 3.9%보다는 저조했다.

지난해 1년간 늘어난 일자리는 총 32만7천개로 집계됐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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