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중·에너지고 각각 임명

울산시교육청은 교장공모제가 도입된 지난 2007년 이후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평교사 출신 교장 2명이 배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6개 학교에서 교장공모제를 진행했다. 유형별로 척과초·남창중·약사중은 초빙형, 상북중·고헌초는 내부형, 울산에너지고는 개방형으로 각각 공모가 진행됐다.

초빙형은 교장 자격증이 있는 교육공무원 중에 교장을 선발하고, 내부형은 초·중등학교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은 교사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주로 특성화 학교에서 채택한다.

공모 결과 이병환 범서중 교사가 상북중 교장으로, 최성호 울산마이스터고 교사가 울산에너지고 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올해 교육공무원임용령에서 내부형 공모대상을 신청 학교의 50%까지 확대하도록 내용이 개정된데다 노옥희 교육감이 교장공모제 확대 시행을 약속하면서 평교사 출신 교장이 배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