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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도쿄올림픽 향해 다시 뛴다”진천선수촌서 훈련 개시식
선수인권상담실도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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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2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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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19년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힘차게 다시 출발했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19년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개시식엔 동·하계 18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66명, 관계자 570명이 참석했다.

최근 체육계를 강타한 폭력·성폭력 파문 탓에 개시식은 시종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로 선수와 지도자들의 사기에 영향을 끼쳤다”며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들과 국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체육계 비위를 근절하고자 선수촌을 각별하게 관리하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회 노동조합, 국가대표지도자협회의, 회원 종목단체 사무처장단은 체육인 자정 결의문 및 체육현안 성명서에서 정부의 소년체전 폐지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대한체육회 분리 방침에 분명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먼저 “과거에 발생한 각종 폭력과 성폭력 사건 탓에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드려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뼈저리게 반성하며 잘못된 것을 도려내 확실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체육계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체육인들은 다만 소년체전 폐지와 KOC 분리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상생보단 체육계 황폐화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한다며 정부의 재고를 요청했다.

이어 현장 지도자가 체육계 근절 혁신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체육회는 훈련개시식에 앞서 진천선수촌 화랑관에서 ‘선수인권상담실’을 정식으로 열었다.

‘선수인권상담실’은 최근 체육계 비위 근철 대책의 하나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선수위원, 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인권상담사 1명 등이 배치돼 근무하며 폭력·성폭력 상담뿐만 아니라 선수촌 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고충 상담도 한다.

아울러 사건 발생 시 피해자 신변을 보호하고 즉각적인 신고절차도 진행한다. 체육회는 인권상담사 증원과 권역별 선수인권센터 추가 설치 등도 고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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