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신도시 입주로 증설 필요

경남 양산시는 양산신도시 입주민들과 조성 중인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양산신도시정수장의 정수시설을 지금보다 3배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증설 공사비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송신도시를 조성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양산시는 사업비 91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말까지 신도시정수장의 정수시설을 7만6000t 증설키로 하고 환경부와 협의 중이다. 신도시정수장의 시설이 계획대로 확충되면 하루 정수능력은 현재 3만8000t에서 11만4000t으로 3배나 늘어나게 된다.

신도시정수장의 증설 공사가 끝나면 낙동강에서 하루 11만4000t의 원수를 공급받아 정수한 뒤 양산신도시에 9만5000t, 사송신도시에 1만9000t의 수돗물을 각각 공급하게 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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