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한 지역 농축산 농가 중 우수한 11농가를 ‘2018년 Best Farm(으뜸농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으뜸농가는 앞선 농법과 선진 농업경영 등으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타 농가를 선도할 수 있는 농가로, 울산지역 농업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으뜸농가는 지난해 12월21일 실시한 현지실사 결과를 토대로 년 소득, 영농기술력, 시책참여도, 지역농업 기여도, 적정영농 규모 등 10개 항목 평가 후 80점 이상(100점 만점)을 받은 농가를 선정했다.

심의결과 시설채소 농가 4농가, 과수 2농가, 축산 2농가, 화훼·육묘·가공분야 3농가 등 모두 11농가가 뽑혔다.

선정된 농가들은 농업경력 10년 이상에 농가소득 1억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 농업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으뜸농가 현황을 보면 △육묘·국화·옥수수 영농 웅촌 검단리 황상길 △딸기와 토마토 영농 북구 중산동 이동걸·김정득 △호접란 영농 서생면 최만용 △한우 사육 두동면 이전리 이규천 △부추 영농 북구 상안동 황성모 △사과 영농 상북면 정선욱 △파프리카 영농 삼남면 주동욱 △배 농사 서생면 최성택 △농축산물 가공 이정희·정해경 농가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농가는 도시민에게 기초농법 소개 및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청년 창업농과 예비 농업경영인 등에게는 컨설팅, 선진농법 교육, 농업경영능력 전수 등 멘토 역할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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