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콘텐츠 활성화 위해 마련
울산문예회관·중구문화의전당
5300만원·3500만원 지원 받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문예회관 생활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울산지역 두개 회관이 선정됐다.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중구문화의전당이다.

우선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문화로 더하고 문화로 나누는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함께 하는 문화, You & U’ 사업을 응모했고,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문예회관은 문화예술진흥기금 53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함께 하는 문화, U & You’는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에서 개최된다.

음악 및 무용 동호회, 지역문화교실 수강생 등의 아마추어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예술단체의 공연도 함께 어우러진다.

금동엽 울산문화예술회관장은 “민선 7기의 문화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생활문화 콘텐츠 중 무대화 가능한 장르를 대상으로 전문예술인과 비전문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제공하고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문화의전당은 혁신도시 소재 문예회관 선정 분야에 강원·부산·나주·제주 지역과 함께 선정됐다.

중구문화의전당은 11월7일 개관기념일에 맞춰 3일간 ‘함월예술제’를 진행할 예정이며, 문화예술진흥기금 3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함월예술제’에는 중구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원들도 참여해 음악·무용·전통·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구문화의전당은 한문연이 진행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중 ‘문예회관 공연·전시 기획프로그램’에도 ‘중구문화의전당 청년예술가 공연지원프로젝트’라는 사업을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됐다.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한 청년(신진)예술가들을 위해 공연장이 나서 무대·조명·음향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한편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에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 문화정책 및 지원 사업 등의 효과가 지역에 촘촘히 전파돼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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