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그 후 20년’

4월10일부터 27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극장 무대

▲ 국민 연극 라이어 시리즈 중 2탄인 ‘라이어, 그 후 20년’이 오는 4월 현대예술관을 찾는다. 사진은 연극 공연 모습.
코미디 연극 ‘라이어’가 4월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현대예술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라이어’는 ‘국민연극’이라는 별칭과 함께 소극장 연극의 바이블로 불린다. 총 3탄으로 구성되며 오픈런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22년 째, 누적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이문식, 안내상, 이종혁, 정재영 등 현재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는 유명 배우들이 이 작품을 거쳐 갔다.

이번 울산 공연은 그 중 2탄인 ‘라이어, 그 후 20년’이다. 은밀한 두 집 살림을 즐기던 택시운전사 ‘존 스미스’의 위기를 다룬다.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난 딸 ‘비키’와 또 다른 부인에게서 얻은 아들 ‘케빈’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우연히 만나면서 그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자꾸만 꼬여가는 상황 속, 점점 커져가는 거짓말로 인해 스스로 자멸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관객은 끊임없는 폭소를 쏟아낸다.

게다가 극 말미에는 통 큰 반전까지 기다리고 있어 끝날 때까지 짜릿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4월10~27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휴관. 전석 2만5000원. 1522·3331.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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