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년전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서기 위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1894년)을 기리기 위해 5월11일이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6건, 대통령령안 43건, 일반안건 4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동학농민군이 황토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5월11일을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정부기념일은 납세자의 날(3월3일), 식목일(4월5일) 등을 포함해 총 41개로 늘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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