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총장 정무영)가 19일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열었다.
“UNIST 캠퍼스에는 노벨상을 수상하거나 이에 버금가는 업적을 세운 사람을 위해 이름을 비워둔 9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에 이름을 새길 주인공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UNIST(총장 정무영)가 19일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열었다. 이공계열 339명, 경영계열 41명 등 총 384명의 학생(외국인 학생 포함)이 입학했다. 행사는 학사보고,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총장 식사와 교가 제창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UNIST 주요 보직자와 입학생과 축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이정원 학생(이공)과 위시율 학생(경영)이 신입생 대표 선서를 맡았다. 선서 이후에는 UNISTAR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가 진행됐다. 김승준, 김재성, 김태현, 박채은, 이정원, 이헌재, 홍성욱 학생 등 7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UNISTAR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재학 중 해외연수비용과 매학기 최대 100만원의 교재구입비를 지원받는다.

정무영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앞으로의 대학생활은 여러분이 가진 미래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다”며 “전 과목 100% 영어강의, 인공지능 교육 의무화로 글로벌 과학기술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 UNIST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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