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원동미나리축제...배내골고로쇠축제도 개최

 

경남 양산시는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다양한 축제를 마련, 3월 한 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봄의 전령 매화를 콘텐츠로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원동면 일대에서 ‘원동매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원동매화축제는 원리마을 7080거리의 분위기를 살린 원동역 추억의 DJ박스와 7080교복패션 퍼포먼스, 매화포토존, 음악회, 토크쇼, 원동거리 디스플레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또 미나리체험, 원동딸기체험, 다양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도 풍부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코레일과 협의해 원동역 정차를 최대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제5회 원동미나리축제’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원동면 함포, 선장, 내포, 영포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 ‘제14회 배내골고로쇠축제’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원동배내골 홍보관에서 개최된다. 이 시기에 원동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은 원동매화와 함께 양산의 봄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청정지역 원동에서 다양한 봄축제를 즐기고 느끼며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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