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동구 5개기관 통합 발대식 마련
25개 분야에 1208명 일자리 배치

▲ 20일 울산 동구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전하센체육센터 대왕암홀에서 열었다.

20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 대왕암홀을 꽉 채운 1200여명의 노인들이 다부지게 쥔 주먹을 치켜들며 파이팅을 외쳤다. 동구가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모습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동구청, 동구노인복지관, 방어진노인복지관, (사)대한노인회울산동구지회, 울산동구시니어클럽 등 5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서 노인들에게 총 25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1208명을 선발해 일자리 배치를 마무리했다.

발대식은 5개 수행기관이 전부 함께한 통합 발대식으로 진행됐으며, 시·구의원, 수행기관장, 참여노인 등 1200여명이 참석해 결의문 낭독, 노인일자리 안전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매년 참여 열기가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이다. 지난해 동구 노인일자리 사업에 1600여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2400여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800명이나 증가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시장형 사업을 제외하곤 만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수급자만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 월 30시간 근무에 월급은 27만원이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3월에 사업이 시작됐으나 정부에서 동절기 노인 소득 공백을 메운다는 취지로 올해는 사업이 더 일찍 시작됐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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