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환

술은 인류 역사와 함께했다는 말도 있다. 이렇게 인류가 술을 먹기 시작한 역사가 긴 만큼 술의 종류도 지역이나 자연환경에 따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술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것이 술을 먹는 관습일 것이다. 그러나 술을 먹는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숙취(宿醉)다.

술을 먹어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천태만상 다르다. 재미도 있고 어이없는 일도 있으며 술 한잔으로 인생이 바뀌고 역사가 달라진 뒷이야기들도 있다. 숙취 이야기에 관한 한, 술 먹는 사람이라면 이구동성 똑같은 말을 한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속이 메슥거린다. 출근하기도 싫다. 만사가 귀찮다. 심하면 아예 자리를 보존하고 눕는 사람도 있다.

현직 한의사에게도 숙취는 매한가지였다. 한의사 이상진은 애주가지만 술 마실 때면 매번 겪어야 하는 자신의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동의보감을 비롯한 옛 의서와 최신 논문 및 민간요법등을 참고해 자신의 한의학적 관점에서 더할 것은 더하고 뺄 것은 빼서 숙취 해소용 환을 만들어 복용해 보았다고 한다. 결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을 체험했다고 한다. 

이상진 한의사는 이것을 숙취해소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공 첨가물은 전혀 쓰지 않고 오직 천연 성분의 5가지 주요 재료와 보조 재료를 더해 출근환을 만들어 정식으로 출시하였다. 출근환(出勤丸)이란 재미있는 이름은 천연 성분만으로 만든 이 환이 안전하게 당신의 숙취를 다스려 출근을 책임진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현재 많은 애주가가 출근환을 복용한 후 “휴대하기 편해 좋다”, “경험상 음주 후에 집에 와서 한 알 먹고 다음 날 출근하기 전에 한 알 더 먹어보니 훨씬 더 몸이 가볍고 좋은 것 같다” 등 경험한 후기를 다양하게 남기고 있다.

이상진 한의사는 "나 자신의 숙취를 다스리기 위해 만든 출근환이 이렇게 애주가들의 호응을 받고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 숙취에 시달리며 찡그린 얼굴로 출근하던 직장인들이 기분 좋게 출근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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