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28일 대곡천반구대축제
선사문화체험·인문학 한마당
1박2일 생활체험도 5회 마련

▲ 2019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된 반구대포럼의 ‘바위에 새긴 7천년 메시지-선사인의 삶과 꿈, 오감으로 느껴봐요’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반구대포럼(상임대표 이달희)이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한해 꾸려나갈 생생문화재 사업 계획안을 내놓았다.

올해 사업은 ‘바위에 새긴 7천년 메시지-선사인의 삶과 꿈, 오감으로 느껴봐요’라는 제목과 ‘Save Water, Save Bangudae Petroglyphs’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선사문화재현 및 체험’ ‘어린이 선사문화체험’ ‘반구대 선사마을 인문학 한마당’ ‘세계유산등재캠페인 한마당’으로 구성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선사문화재현 및 체험’으로는 대곡천반구대축제(4월26~28일) 기간 언양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선사패션왕 선발 및 퍼레이드, 반구대 집청정에서 열리는 선사생활 4종(움집짓기, 불피우기, 바위그림그리기, 사냥) 경진대회가 있다. 현대문명의 이기를 모두 내려놓고 선사인처럼 생활해 보는 1박2일 선사힐링체험은 11월까지 총 5회 마련된다.

‘어린이 선사문화체험’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증강현실 체험, 선사생활 체험, 반구대 사생대회, 도전 골든벨, 1박2일 오지마을 체험 등이다.

‘반구대 선사마을 인문학 한마당’에서는 대곡천계곡에 산재해 있는 문화·자연유산에 대해 전문가의 현장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세계유산등재캠페인 한마당’은 대곡천암각화군의 보존과 세계유산등재에 힘을 보태는 교육, 홍보활동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대곡천반구대축제는 4월26~28일 대곡천 반구대, 집청정, 언양알프스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개막식과 선사제의의식재현은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6시 반구대암각화 전망대 아래 공터에서 마련된다.

이달희 상임대표는 “올해는 마을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반구대 선사마을공동체, 반구대 선사마을 풍물패 등이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구대암각화 등 대곡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며 암각화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문화도시 울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반구대포럼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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