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운영비 구분없어 문제 생겨
아동건강검진도 예산 없어 부담
울주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인건비와 운영비가 구분되지 않고 총액으로 지원돼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건비 상승에 따라 센터 운영비와 아동 프로그램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본연의 업무인 아동 돌봄이 소홀해지고, 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올해 신설된 아동건강검진이 별도의 예산지원이 없어 센터에서는 큰 부담”이라며 지자체 지원과 함께 병원 및 보건소 연계 등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처우개선비와 아동급식비 인상, 장기 근속자에 대한 복지포인트 지급, 대체인력센터 운영, 시설 환경개선사업, 어린이재단 초록우산과의 연계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간담회 건의사항을 포함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휘웅 의원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방과후 돌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이 사회적 책임과 봉사정신으로 지금보다 더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개선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