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병영서…7월까지 진행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이 울산노동역사관1987과 함께 23일 울산시 중구 병영 일원에서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언양에 이어 2번째 기행이고, 오는 7월까지 매달 넷째주 토요일마다 장소를 달리하며 마련된다. 울산 중구 병영은 조선 태종 때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이 설치된 후 오랜 시간 군사기지 역할을 수행했다. 1919년 4월4~5일에는 병영청년회가 주도해 3·1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키고자 애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도 있다.

마을기행은 울산경상좌도병영성~병영만세운동 시작점인 병영초등학교(옛 일신학교)~독립운동 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진 삼일사~외솔기념관 순으로 이어진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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