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학 복원등 힘써

정부가 올해 문화정책을 추진하면서 다방면에서 남북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전통예술 발굴·보존 교류, 통일문학 복원, 공연·미술 교류,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 운영 등 민간 주도 문화예술 분야 교류도 지원한다.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과 함께 언어 분야 국제학술대회 개최, 북한어 말뭉치 구축도 추진한다.

고려 궁궐터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을 위한 9차 공동조사와 평양 고구려 고분군 공동조사, 비무장지대(DMZ) 내 역사유적인 태봉국 철원성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북제재 등 정치·외교적 상황이 진전될 경우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금강산 관광 등 관광분야 교류도 기존 협력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동해관광공동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조사와 세미나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폐군사시설을 활용한 DMZ 평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서울에서 파주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평화관광 전용열차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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