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중태에 빠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3일 자신의 어머니를 둔기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존속상해)로 A(22)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51분께 울주군 온산읍 자기 집에서 함께 살던 6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는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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