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가 16일 울산 원도심 젊음의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100년 전 3·1운동 만세 함성이 16일 울산 원도심에 다시 울려 퍼졌다.

울산보훈지청은 이날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를 열었다.

국가보훈처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는 지난 1일 서울 출정식 이후 42일간 전국을 순회한 뒤 4월 11일 서울로 돌아간다.

횃불은 부산을 거쳐 울산에 도착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학생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600m가량을 행진하며 만세를 외쳤다.

이어 3·1 운동 연극과 기념 공연, 플래시몹 등이 진행됐다.

울산에선 1919년 당시 언양, 남창, 병영 3곳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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