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울산연극협회 협약

지역 31개 학교 150학급 대상

연극배우 강사로 연극테라피

동구 녹수초서 첫 수업 진행

▲ 울산연극협회는 지난 15일 울산시 동구 녹수초등학교에서 연극테라피 첫 수업을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지난 15일 울산연극협회(회장 허은녕)와 연극테라피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연극협회는 울산지역 31개 학교 150학급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나선다. 연극 배우 9명이 강사로 나서 교실마다 3명씩 배치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인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대본 읽기 등을 지도하며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이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등 여러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울산시 동구 녹수초등학교(교장 김영미)에서는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역할극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 연극테라피라는 체험활동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이 없는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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