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엔 김동칠 前남구의원

정권 재창출 의지 다져

▲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울산시당연합회는 지난 15일 시당 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첫 활동으로 ‘문재인 정부 미세먼지 대책 규탄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15일 시당 강당에서 ‘한국당 중앙위원회 울산시당연합회(연합회장 김동칠) 발대식’과 ‘문재인 정부 미세먼지 대책 규탄 퍼포먼스’를 열었다.

중앙위원회는 당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조직이자 당 대표가 직접 임명하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직능조직이다. 이날 출범한 중앙위 울산시당연합회는 김동칠 전 남구의원을 연합회장으로 하고, 총 26개의 분과를 구성해 40여명의 임원, 200여명의 각 당원협의회별 지회를 산하조직으로 둔다.

발대식은 안효대 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김기현 전 시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당연합회는 첫 활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실패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방독면과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 대통령에게 국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가재난수준의 미세먼지 사태로 인해 국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외출하기도 힘들며, 그로 인해 서민경제까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자유대한민국에서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달라,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즉각 수립해 국민 건강과 생존권을 보장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칠 연합회장은 발대식에서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자영업자를 더 힘들게 만든 최저임금 인상, 북한 퍼주기에 혈안이 된 문재인 정부 때문에 우리 경제는 더 어렵고 청년들은 설자리가 없어졌다”며 “우리가 힘겹게 일궈온 이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시당연합회가 선봉에 서서 잃어버린 시민의 사랑과 빼앗긴 정권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효대 시당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30%의 벽을 넘어서 최순실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시당연합회가 당을 위한 열정과 각계에서 활동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당을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박맹우 의원은 “중앙위원회의 역할에 따라 한국당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회복된 당 지지율과 대선후보 선호도 우위에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해 한국당의 시대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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