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전 산업연구원장 특강

▲ 재경울산향우회는 19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제17차 태화광장 포럼을 개최했다. 김도훈 전 산업연구원장을 초청해 ‘한국경제와 울산경제 무엇이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울산향우회(회장 최병국)는 19일 서울 모처에서 오찬을 겸한 제17차 태화광장 포럼을 개최, 김도훈 전 산업연구원장(현 서강대학교 교수)을 초청해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는 향우회 회장인 최병국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재경향우회 원로인 정치근 전 법무부장관, 심완구 전 울산시장, 이정 전 MBC사장, 김달현 전 기업체 대표, 김종우 전 해양경찰청장, 김정수 전 동국대 부총장, 김이현 전 재경향우회회장, 안종택 직전 향우회회장, 박기준 전 부산검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도훈 교수는 특강에서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두개의 시각 △한국경제가 이룬 성과 △한국경제가 쌓은 문제점 △새로운 도약의 길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협업관점에서 울산의 강점과 약점’에서 “강점을 살려 새로운 분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전제한 뒤 “중앙은 각 부처 업무 전문성을 존중하는 경향 때문에 산업과 관련된 벤처기업, 과학기술, 주력산업, 등이 다른영역의 일이라는 인식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한국이 강점을 가져온 주요산업에서 대표적인 경쟁력을 가진 도시,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울산에게는 새로운 IT와 서비스를 받아들여 신산업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병국 향우회 회장은 “향우회 회장 취임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태화광장 포럼에서 한국경제의 문제가 무엇인지, 울산의 지역발전 방향이 무엇인지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향우회 인사들이 울산발전에 대해 늘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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