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공공근로 경쟁률도 치열

울산 중구가 민선7기 핵심 사업으로 일자리창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일자리 난을 반영한 듯 구직을 원하는 열기가 뜨겁다.

울산 중구는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울산대학교와 함께 지난 18일 ‘우정혁신 공공기관 미니채용 설명회’ 참여자 신청을 받은 결과 하루만에 330명의 청년구직자들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접수처별로 보면 울산대학교 취업지원팀에 190명이 지원했고, 중구청에 110명, 청년재단 30명 순이었다. 설명회 최대 참석 가능한 인원인 304명을 이미 초과했다.

우정혁신 공공기관 미니채용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종가로 323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단 대강당에서 참여기관들의 2019년 채용 계획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지자체가 마련한 단기 공공근로 자리도 하늘의 별따기다.

중구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상반기 희망일자리와 2단계 공공근로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7명을 모집하는 희망일자리사업에 505명이 신청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도 57명 선발에 전체 354명의 신청자가 접수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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