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울주군 소나무재선충 피해지 산림복원 위해 편백등 심어
동서발전 울산화력, 대공원 주변서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

▲ 한국동서발전(주) 울산화력본부는 20일 울산대공원 남문 주변 산지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를 실시했다.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울산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잇따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울산 남구는 20일 남구 옥동 두왕동산 일원에서 편백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2ha)에 대한 산림환경 복원과 도심경관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남구협의회 회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SK에너지 임직원 등 4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쾌적한 산림경관 조성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산림보호 의식 개선을 위해 대공원산 등산로 일원에 산지정화 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 울산 남구청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20일 남구 옥동 두왕동산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편백나무 3000 그루를 심었다.

울주군은 온양읍 고산리 옹기문화공원 일대에서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공무원, 지역 주민 및 민간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2.5㏊에 편백과 산벚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

군은 올해 4월 말까지 산불 및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 약 15㏊에 1억5400만원을 투입해 3만1110그루의 묘목을 심을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주) 울산화력본부도 이날 울산대공원 남문 주변 산지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를 실시했다.

▲ 울산 울주군은 20일 온양읍 고산리 옹기문화공원 일대에서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공무원, 지역 주민 및 민간단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군민 나무심기행사’를 실시했다.

울산화력본부는 올해 1000만원을 후원해 구입한 편백나무 1000그루를 포함해 2017년부터 3년간 총 2200그루를 임직원들이 직접 식재했다. 이는 약 269t의 탄소를 상쇄할 것으로 한국동서발전측은 기대했다.

울산화력본부는 오는 11월 육림의 날을 맞해 이번 식목 행사 때 심은 나무가 잘 활착할 수 있도록 주변 덩굴을 제거하고 비료를 주는 행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형중·이춘봉·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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