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산업용 손전등 배터리 안전성조사가 올해 3분기부터 실시된다고 20일 밝혔다.

손전등 배터리 안전성 문제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 호주머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노동자는 허벅지와 손가락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한 달 여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김종훈 의원은 사고 직후인 지난 1월부터 산업부, 고용노동부 등에 진상파악과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해당 배터리들은 사고 후에도 현대중공업 인근에서 유통 중이다.

김종훈 의원은 “현장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필수장비인 경우 원청 차원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차별없이 지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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