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도시 조성 위한 발자취 되돌아봐

▲ 울산여성가족개발원 개원 4주년 기념 ‘울산여성을 말하다’ 정책 포럼이 26일 개발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미영 원장의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주제 발표에 이어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이미영)은 26일 개원 4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역여성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 이어 이미영 원장이 ‘울산 여성을 말하다’ 주제 발표로 한 정책포럼이 진행됐다.

유종선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강혜련 울산여성정책네트워크 대표, 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김혜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연구위원, 백운찬 울산시의회 의원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진행됐다.

이 원장은 “그 동안 공업도시, 산업도시 울산의 이름에 가려져 울산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고민과 걱정거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이 부족했다. 성평등 도시 울산이 되는데 있어 여성가족개발원이 지역 여성들의 정보 플랫폼, 여가 플랫폼, 자기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철호 시장은 축사에서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이 지역의 여성·가족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등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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