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실종된 울산 큰애기를 찾는 원도심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 ‘울산 큰애기를 찾아라’

‘특별한 보통날, 태화강 봄꽃이 되다’
봄꽃 코스튬 만들기·셀프웨딩·테라피 체험등 진행

‘울산 큰애기를 찾아라 미션투어’
실종된 큰애기 찾는 체험행사로 남녀노소 참여가능

2019 여행주간(4월27일~5월12일)을 맞아 울산 태화강과 울산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태화강 봄꽃을 매개로 하는 ‘특별한 보통날, 태화강 봄꽃이 되다’와 야외 방탈출 게임 ‘울산 큰애기를 찾아라 미션투어’ 등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

올해 여행주간 슬로건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다. 봄 여행주간에는 서울,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남, 경북, 제주 등 9개 광역지자체에서 각 2개씩, 총 18개의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지역 대표 프로그램은 각 지자체의 매력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사전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관광(투어)형으로 진행하는 ‘여행상품형’과 △다수의 인원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행사형’으로 유형화했다. 울산에서 진행되는 두 개 프로그램 모두 ‘현장행사형’이다.

우선 ‘특별한 보통날, 태화강 봄꽃이 되다’는 대규모 봄꽃단지 태화강 대공원 봄맞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4월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봄꽃 코스튬만들기, 봄꽃셀프웨딩, 봄꽃테라피체험(92회) 등이 진행된다.

▲ 태화강 대공원 봄맞이 체험 프로그램 ‘특별한 보통날, 태화강 봄꽃이 되다’

같은 기간 울산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는 실종된 울산 큰애기를 찾는 원도심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 ‘울산 큰애기를 찾아라’가 진행된다. 야외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큰애기를 찾아내는 게임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여행주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국민 2880명을 태우고 전국 방방곡곡 25개 코스로 떠난다.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단돈 1만원으로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나 무박 2일로 국내여행을 다녀오는 특별 여행상품이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광주, 대전에서 출발하는 상품과, 기존 전통시장, 농촌체험, 비무장지대(DMZ)에 더해 숲체험이나 국립박물관을 방문하는 상품도 마련했다. 아쉽게도 울산에서 출발하는 상품은 없다. 다만 5월10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여행코스에 울산간절곶해돋이, 태화강 생태공원 등이 포함돼 200여명의 관광객이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대표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지역 간 상호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넘나들이 여행도 진행된다. 가을 여행주간의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의 관광 분야 관계자와 초청자들은 봄 여행주간에 마련된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경험하기 위해 상대 지자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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