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오는 7일부터 3부로 편성된다.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나드는 SBS TV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오는 7일부터 3부로 편성된다.

SBS는 오는 7일부터 ‘미우새’를 3부로 편성해 오후 9시5분부터 45분까지 1부, 9시45분부터 10시25분까지 2부, 10시25분부터 11시5분까지 3부로 나눠 방송한다.

SBS는 편성 변화에 대해 “‘미우새’가 120분짜리 프로그램인데 기존 다른 예능보다 편성시간이 길다”라며 “모바일 이용 증가 등 시청 패턴이 많이 변화하는 추세라,시청자들은 호흡이 짧은 프로그램을 선호한다. 그래서 우리도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의 이러한 전략은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 증대 속에서 그래도 최대한 광고를 확보해보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날로 줄어드는 지상파 광고 시장이지만, ‘미우새’는 장기 방송에도 여전히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만큼 검증된 인기 프로그램이라 광고주들의 선호는 여전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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