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단장으로

샌프란시스코등 방문

▲ 송철호(사진) 울산시장
송철호(사진) 울산시장이 국제교류협력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을 방문, ‘울산 열린대학’과 ‘동북아 에너지 허브 구축’ 등 주요 현안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류협력대표단이 7일부터 14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 방문차 출국했다. 대표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송 시장의 공약인 울산 열린대학 설립과 관련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에꼴42, 싱귤래러티 대학, 미네르바 스쿨 등 실리콘밸리의 혁신형 교육기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에꼴42(Ecole 42)는 최고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교수·교재·학비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싱귤래러티 대학은 구글과 미항공우주국(NASA) 후원으로 창의적 기업가와 기술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곳이다. 또 미네르바 스쿨은 캠퍼스를 따로 두지 않고 학생들이 세계 7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인터넷 기반 라이브 강의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어 세계 최대 정유공업지대인 휴스턴에서는 원유·가스·해양 등 에너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간담회를 열어 동북아 에너지 허브사업 구상을 설명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휴스턴항은 액체화물 처리량 세계 1위로서 유럽의 ARA(암스테르담·로테르담·앤트워프),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대 오일 중심항이다.

또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메디컬 센터의 베일러의대 인간게놈해독센터를 방문해 미국의 정밀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울산시의 게놈기반 바이오헬스산업과의 접목 가능성을 살핀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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