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2년 완공 목표로 추진

郡과 최종 매각협상 들어갈듯

산재전문 공공병원 입지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로 확정됨에 따라 울산시가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 일원에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총 1285억원을 들여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 부지 1만588㎡, 건물 4개동(연면적 9945㎡)을 매입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인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달 도시공사가 국토부에 신청을 했으며, 실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이나 다음달께 최종 발표예정이다.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이 선정되면 남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450억원 안팎에 이르는 토지매입비에 대한 장기간 분할 납부여부다.

애초 남구가 수년전 청사 부지를 매입하려 했으나 400억원이 넘는 매입비를 마련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고, 이에 울산시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지 매입의사를 밝히면서 급진전 됐다.

최근 산재전문 공공병원 입지가 울주군 굴화리로 확정됨에 따라 울산시와 울주군은 곧 부지 감정절차와 함께 최종 매각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청·장년 어울림(문화복지) 혁신 타운’ 조성과 주변도로 정비,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변 환경 개선을 꾀하는 것으로,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울산도시공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남구청이 각각 맡아 시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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