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도시면 아파트나 연립 주택이 대다수여서 대문(大門)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옛 한옥들을 보면 대문의 모양, 위치, 장식들이 다양하고 중요했다. 왜냐하면, 대문은 그 집의 얼굴이고 그 대문 안의 사람들이 어떤 이들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길흉화복이 드나드는 곳으로 보았다. 그래서 지금도 봄이 돌아오면 입춘대길이란 글자를 써 붙인다든가 아예 일 년 내내 용 용(龍)자나 범 호(虎)자를 써 붙이기도 한다.

옛 속담에 ‘대문(大門)이 곧 가문(家門)’이란 말이 있다. 가문이 아무리 높아도 가난해서 대문이 작으면 위엄이 없어 보인다는 뜻이다. 이 속담처럼 대문은 그 집의 신분, 권세나 경제력을 나타냈다. 높게 솟은 솟을대문은 권문세도가의 대문이고 싸리 나뭇가지로 만든 사립문은 평민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의 집 문이었다.

현대식 아파트나 연립 주택에서 이런 대문을 설치할 수 없지만, 꼭 설치가 필요한 문이 있다. 바로 현관을 들어가자 만나는 중문이다. 이 중문은 옛 한옥의 대문이나 다름없다. 보통 아파트나 연립에는 신축건물이라고 해도 이 현관 중문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관을 열면 바로 거실이 휑하니 보인다. 이로 인해 때로 예기치 않게 손님이 찾아오거나 우편물이나 택배가 왔을 때 안방 거실 덩그러니 보여 민망할 때도 많다. 현관 중문 설치는 거실을 아늑하게 만들어 주고 외부인들의 시선을 일차 차단해줘 집안의 사람을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한다.

포르타 중문은 현관 중문만을 설치하는 전문기업이다. 포르타는 프리미엄 현관 중문 시장이 없는 충청권에서 현대적인 디자인에 최상 품질의 멋스러운 문고리, 유리, 부수 자재를 써서 만든 중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세종, 대전, 청주, 천안, 아산 지역 아파트 입주자들이 직접 와서 중문의 중후함과 아름다움을 보고 직접 확인한 후 선택을 할 수 있게 청주역로 366 신축건물 2층에 중문 전시장을 열었다.

이 회사의 운영자는 “포르타는 이탈리아어로 문이란 뜻이고 유명 건축가의 이름이다. 우리가 이렇게 회사명을 지은 이유는 장인의 자부심과 손길로 부자재 하나라도 허투루 쓰지 않고 디자인과 품질이나 품격이 뛰어난 중문을 고객들에게 시공해 드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집 안 사람들에게 안락함을 드리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아파트 인테리어의 시작은 첫 입구인 현관이다. 아파트의 현관은 옛 한옥의 대문과 같다. 그 집의 얼굴이고 상징이다. 그러니 중문의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운영자는 “충청권, 경기권에 있는 분들이 먼저 청주에 있는 우리 전시장에 오셔서 다양한 디자인의 중문 모델도 확인하시고 선택도 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 역시 디자인과 품질 개발에 힘써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는 좋은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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