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9기까지 운영 결과

고용창출 성과는 482명

10기 출범식도 열어

▲ 1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청년CEO 육성사업 10기 출범식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의장, 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장, 청년대표 등이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인 창업을 다짐하고 있다.
울산시가 올해로 10년째 추진중인 울산청년CEO 육성사업을 통해 971명이 창업에 성공했고, 482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2018년 9기까지 총 1380명에게 창업을 지원해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CEO 육성사업은 2010년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창출, 도전의식 함양, 창업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제조업 위주 지역 산업구조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창업 분야에 10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울산시는 평가했다.

시는 지난 1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올해 청년CEO 육성사업 10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은 10기 예비청년CEO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지원 10년사’ 경과보고 영상상영, 10기 예비청년CEO 대표의 선서 및 출범선포, 창업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선발된 예비창업팀은 앞으로 9개월 동안 초기 창업과정에 필요한 창업교육 및 상담, 사무공간제공, 사례탐방 등의 지원 외에도 창업자별 전담관리인(매니저)이 배정돼 1대1로 집중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평가를 거쳐 최대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도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기술이나 지식서비스 융합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 사업 아이템 지원도 확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육 과정을 수료한 창업자에게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톡톡 스트리트, 톡톡 팩토리 등의 육성사업을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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