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보다 432억 증가…군의회 임시회 폐회

울산 울주군의회는 22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는 9842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예산액 9410억원보다 432억원(4.6%) 증가한 것이다. 군의회는 심사를 통해 세출 부분 4건의 사업 7억2300만원을 전액 또는 부분 삭감한 뒤 내부 유보금으로 반영토록 했다. 박정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편성 관계규정의 적정성 여부 및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심사기준으로 정해 심도 있는 심사를 벌였다”며 “재검토가 요구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수정·삭감했다”고 설명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울주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울주군의회 의원 공무국외 연수 및 출장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울주군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군수로부터 제출된 5건의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와 함께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립 사업 등 6건의 2019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고, 올해 5억663만7000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25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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