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규 도시재생활성화 대상지로 18곳을 선정했다.

시는 23일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 심의’를 위한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침에 따르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사업 공모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시 13곳이던 활성화 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이 예정된 곳은 68곳으로, 중구 18곳, 남구 15곳, 동구 12곳, 북구 11곳, 울주군 12곳 등 모두 68곳이다.

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17곳을 원안의견, 1곳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 지역은 중앙 부처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구·군 관계자 간담회. 중간 보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최종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은 5월 고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활성화 지역이 확대되면 정부 사업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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