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올해의 책’ 5권 선정

연말까지 독후감대회등 마련

정혜신 작가와 만남 큰 호응

▲ 지난 26일 울산도서관 대강당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등 내빈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렸다. 김도현기자
울산도서관(관장 정덕모)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도서관 대강당에서 ‘2019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300여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그 동안 구군별로 진행되던 올해의 책 사업을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이 울산 전 지역 통합행사로 추진한 사업이었다.

이날 행사는 성인부문 <당신이 옳다>, 청소년부문 <산책을 듣는 시간> <한 스푼의 시간>, 어린이부문 <한밤 중 달빛 식당> <딸기 우유 공약>을 올해의 책으로 선포한 뒤 릴레이독서팀에게 책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울산지역 19개 공공도서관 등은 선정도서 읽기와 독후감대회 등으로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성인부문 선정도서인 <당신이 옳다> 정혜신 저자와 함께 그의 남편 이명수 심리기획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정혜신 저자는 “<당신이 옳다>는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는 행동지침서라 할 수 있다”며 “우리시대 무엇이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하는지를 다같이 공감하는 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첫 돌을 맞은 울산도서관은 일반도서 15만6336권, 전자책 1만3854종, 오디오북 1213종, 이러닝 37종, 고품질 디지털 비디오 및 비도서 3480점을 소장하고 있다. 개관 이후 1년 간 총 124만2000여 명이 이용했고 4만5733명(4월25일 오후 2시 현재)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4200여 명이다. 그 동안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82년생 김지영>, 디지털 비디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린이 도서는 <친구를 생각하는 배려있는 아이 나만 생각하는 배려없는 아이>, 전자책은 ‘범인 없는 살인의 밤’으로 각각 조사됐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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