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컨설팅’ 기업 경쟁력 강화 한몫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과 2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스마트 팩토리 제조공정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주)신산
수요기업 실시간 모니터링
수처리 시스템 상용화로
수리기간 단축·매출 증대

한주금속(주)
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시뮬레이션 통한 업무 효율화
인력 효율화·생산증대 효과

울산의 제조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제조공정 컨설팅을 통해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을 도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원장 이정환)과 공동으로 2일 울산벤처빌딩 회의실에서 ‘스마트 팩토리 제조공정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팩토리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지원 세미나, 컨설팅, 맞춤형 제조공정 개선 기술지원 및 기술개발 등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시연 세미나 2건 개최 △기술상담 컨설팅 30개사 지원 △제조공정개선 기술지원 서비스 2개사 지원 △스마트 팩토리 제조공정 개선 기술개발 2개사 지원 △스마트 팩토리 기술동향 및 지원 사례 6기획보고서 발간 등의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 팩토리 제조공정개선 기술지원 서비스는 (주)신산과 한주금속(주)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자가 수위식 역 삼투 정수 시스템을 개발하는 신산은 수요기업에 설치된 장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고장 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수처리 장비에 스마트 기능을 부여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이 부여된 수처리 시스템의 상용화를 가능케 했다. 신산은 기술도입으로 약 30~50%의 수리 기간 단축 및 10%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한주금속은 컨설팅을 통해 열악한 공정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및 생산량 향상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특히 공장 레이아웃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효율적 업무 전환과 기존 금형 교환 작업의 자동화로 금형 교환시간 70% 감소, 80% 이상의 생산량 향상이 가능해졌다.

장광수 원장은 “제조기술 혁신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 조성 및 관련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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