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오는 7일부터 부가 서비스 묶음 판매인 ‘번들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규 부가 서비스인 번들 서비스는 에어부산의 부가 서비스(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선택, 사전 기내식 주문 등)를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개별로 구매할 때보다 더욱 저렴하게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번들 서비스를 △스마트 △스마트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차등화해 판매할 계획이다.

‘스마트 번들 서비스’는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의 사전 선택이 가능하다. 위탁 수하물도 15kg까지 맡길 수 있다. 무엇보다 특가와 이벤트 운임 항공권 구매때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 플러스 번들 서비스’는 일반 좌석 사전선택 뿐 아니라 위탁 수하물이 23kg까지 가능해 짐이 많은 이용객에게 최적화된 것이다. 스마트 플러스 번들 서비스는 실속 항공권과 일반 항공권에만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번들 서비스’는 에어부산의 모든 부가 서비스가 포함된 최상위 서비스이다.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 대한 사전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위탁 수하물도 23kg까지 지원한다. 위탁 수하물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사전 기내식 및 에어부산 김해공항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나고야 노선의 특가 항공권 예매 시 스마트 번들을 함께 구매하면 일반 좌석 사전 지정, 기본 위탁 수하물 15kg을 개별적으로 구매한 총 금액 6만원 보다 최대 46% 저렴한 3만2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여 손님들의 편의를 높이고 더욱 실속있는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번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31일 번들 서비스를 구매한 손님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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