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해저 탐사선등 목표

황일순 교수팀 4년간 진행

▲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의 황일순(사진) 석좌교수
UNIST(총장 정무영) 교수팀이 극지와 해양·해저 탐사선과 부유식 발전선용 원자로를 목표로 4년간 초소형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UNIST는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의 황일순(사진) 석좌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중 ‘원자력융합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제에는 울산시가 최대 6억원, 정부가 최대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UNIST가 과제를 주관하며 울산대와 경희대, KAIST, 서울대, 한국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주)무진기연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4년 동안 극지와 해양·해저를 탐사하는 장비와 바다 위에 떠서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로의 개념을 설계한다. 장기적으로는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적인 피동안전성과 경제성을 갖는 실용적인 초소형 원자력 발전 동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전체 수명 동안 핵연료를 교체하지 않은 초소형 고속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경수로가 가진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초소형 모듈 원전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