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신청…내달 자문위서 검토

정갑윤, 산림청 업무보고서 확인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

▲ 정갑윤 국회의원은 7일 국회 사무실에서 산림청 박종호 차장으로부터 태화강 국가지정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태화강의 ‘국가정원’ 지정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은 7일 국회 사무실에서 박종호 산림청 차장으로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상황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시가 서류보완 후 이달 중으로 국가정원 지정 재신청을 하면 다음달 품질평가 및 정원정책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칠 것”이라며 “다음달 말이면 국가정원 지정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무조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야 한다”며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기대감이 정점에 달해 있고, 올해 상반기에 지정되지 못하면 몇 년 늦어질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태화강을 이제 국가정원 지정으로 완성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건설교통위(현 국토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태화강 일원을 국가하천부지로 편입시키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727억원에 달하는 태화들 국가보상비를 확보하는데 역할을 했다.

박 차장은 “태화강은 사람중심 산림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중요한 모델이자 중심사례”라며 “울산시와 협력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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