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신청…내달 자문위서 검토
정갑윤, 산림청 업무보고서 확인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은 7일 국회 사무실에서 박종호 산림청 차장으로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상황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시가 서류보완 후 이달 중으로 국가정원 지정 재신청을 하면 다음달 품질평가 및 정원정책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칠 것”이라며 “다음달 말이면 국가정원 지정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무조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야 한다”며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기대감이 정점에 달해 있고, 올해 상반기에 지정되지 못하면 몇 년 늦어질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태화강을 이제 국가정원 지정으로 완성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건설교통위(현 국토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태화강 일원을 국가하천부지로 편입시키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727억원에 달하는 태화들 국가보상비를 확보하는데 역할을 했다.
박 차장은 “태화강은 사람중심 산림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중요한 모델이자 중심사례”라며 “울산시와 협력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