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연구원 전경사진.

급변하는 에너지정책 연구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기관
수소산업·부유식 해상풍력등
연구과제들 市 사업과 맞닿아
계획수립 위한 TF팀 구성등
울산만의 에너지 육성도 집중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에너지산업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개발 기능을 수행하고자 지난 1986년 개원했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2014년 울산으로 청사를 이전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중점 추진사업은 크게 △에너지전환 촉진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시스템 구축 △저탄소 산업경제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에너지산업 발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에너지혁신 성장기반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울산이 추진중인 수소경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 등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핵심사업과 바로 맞닿아 있다.

세계적으로 수소경제는 확대일로에 있는 수소차 및 연료전지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선진국들은 수소 밸류체인(생산, 운송·저장, 활용) 전 단계의 기술적·산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울산시 또한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수소산업육성 10대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이와 관련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수소산업 관련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이 참여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행의 중·장기 정책목표 및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산업과 더불어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한 ‘울산 스마트 재생에너지 메카 건설방안’도 연구중이다. 연구는 울산지역의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울산만의 신재생 에너지사업 육성을 목표로, 수소산업 및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현실적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검증·분석한다.

조용성 원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변화에 선제적·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정책대안 제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울산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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