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홈쇼핑에 편성돼

19일 18시30분 첫 방영

TV 홈쇼핑에서 울산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관광상품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울산시는 아름다운 울산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에 편성돼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처음 방영된다고 16일 밝혔다. 여행상품은 ‘바다내음 가득한 울산&부산 2박3일 여행’이다. 울산 인근지역인 부산 관광지와 연결해 내륙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여행상품 울산관광 일정을 보면 서울과 수도권 5곳을 자유롭게 출발해 울산 인기명소인 십리대숲 은하수길,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박물관, 울산대공원 등을 둘러보고 호텔에서 1박한 뒤 부산으로 이동한다.

공영홈쇼핑 내륙관광상품은 올해 1월 ‘여수&남해 남도 별미 2박3일’, 3월 ‘천혜의 섬 울릉도·독도 2박3일’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앞서 방송된 두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 방영을 계기로 울산이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데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여행상품을 편성한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상품홍보와 판로개척,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년 7월 개국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 농협경제지주가 4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매출액이 1389억원으로 국내 홈쇼핑 판매순위 6위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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