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에 부산·울산·경상지역에서 청소년 대상으로는 최대 규모인 청소년 메이커 공간이 조성된다.

남구는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제출한 ‘청소년 중심 메이커스페이스 생태계 조성 사업계획’이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5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구청은 오는 7월 남구 옛 법원부지에 개관예정인 청소년 차오름센터의 진로직업체험센터 내에 창의활동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지원규모는 5년간 5억7000만원이다. 선정 첫 해인 올해 기자재 구입비와 인건비로 2억5000만원, 이후 4년간은 인건비로 연 8000만원이 지원된다.

남구청은 단순 진로직업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이커스페이스를 체험활동, 메이커 교육, 아카데미, 각종 테마강연 등 청소년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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