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칸타타 외솔의 노래’ 선보여
21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한글사랑…’등 11곡에 담아
지휘 조은혜·내레이션 이선경

 

울산시립합창단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칸타타 작품을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의 제108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외솔의 노래’가 2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울산 출신 박종해 시인이 작사하고 작곡가 김기영이 작곡한 ‘외솔의 노래’는 한글학자이며 일본제국주의의 압제 속에서 우리의 얼인 한글을 꿋꿋이 지켜온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한글사랑 나라사랑’ ‘한글, 위대한 유산이여’ 등 11곡에 오롯이 담은 칸타타 작품이다.

2004년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했던 지휘자 나영수씨의 기획으로 울산시립합창단에서 위촉 의뢰해 제작, 초연됐으며 2008년 국립합창단과 연합합창으로 서울예술의전당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2차례 공연됐다.

더불어 이날 연주회에서는 ‘눈꽃송이’ ‘봉숭아’ 등 아름다운 동요를 남긴 울산 출신 동요작가 서덕출 시인의 ‘눈꽃송이 모음곡’도 함께 들려준다.

이번 연주는 조은혜씨가 지휘봉을 잡는다. 울산시립합창단 단원 소프라노 김성아, 알토 강연희, 테너 김정권, 바리톤 김진용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이선경씨가 내레이션을 맡는다. 관현악 반주로는 울산 남구구립 교향악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VIP석 2만원·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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