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기터널~명곡교차로 구간

7월말까지 2개 차로 차단

부산 기장군 정관읍~경남 양산시가지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이하 국지도 60호선) 양산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된다.

양산시는 오는 7월 말까지 4억원을 들여 국지도 60호선 기장군 정관읍 방면 법기터널~명곡교차로 구간에 대해 사면 보강 공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해 실시한 법기터널 앞 사면 정밀안전용역에서 절토사면 일부 구간에서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사면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강 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공사 구간에 380여m의 낙석방지책을 비롯해 50여 공의 어스앙카(옹벽 지지대), 배수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공사를 위해 국지도 60호선 왕복 4차로 중 보강 공사가 이뤄지는 기장군 방면 1·2차로 340m 도로를 차단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왕복 4차로 중 2차로가 차단되면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웅상출장소 4개 동 또는 정관읍 방면으로 가는 차량에 대해 국지도 60호선 대신 양산시가지와 동면 영천마을을 잇는 지방도 1077호선과 국도 7호선으로 우회(다방교차로~영천교차로~월평교차로)해 통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