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신택)은 고래바다여행선이 지난 18일 오전 11시5분께 장생포 남남동쪽 7.5마일 해상에서 들쇠고래 1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여행선 도입 이후 들쇠고래 발견은 처음이다. 이날 승선객 159명은 숨바꼭질 하듯 수면 위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들쇠고래를 40분간 관찰했다.

들쇠고래는 최대 길이가 5~7m, 최대 무게가 1~1.8t에 달하는 포유류다. 몸 전체가 흑색이나 흑갈색을 띠고 있으며 사회성이 높아 연어 정치망에 자주 혼획 되기도 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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