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성년을 맞은 울산지역 청소년과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성년식과 성년례, 2부 대성전 봉심(공자에 대하여 예를 올림), 3부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성년례는 삼가례, 초례, 성년선언 등으로 이루어지며 삼가례는 관(冠)을 세 번 갈아 씌우는 성인의식이다.
이날 주례(큰손님)는 지역 유림 이동식·신위경 원로 부부가, 관자(성인이 된 남자를 일컫는 말)는 이영종군이, 계자(성인이 된 여자를 일컫는 말)는 허은아양이 각각 맡았다.
올해 성인(만 19세)이 되는 울산지역 성년 인구는 남자 7947명, 여자 6749명으로 총 1만4696명이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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