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분이(KBS1 오전 8시5분) 태수는 올라가라는 영분에게 함께 가겠다고 결심할 때까지 있을 거라고 말한다. 점점 춤바람에 사로잡히는 단심에게 영실은 다 말해버릴 거라고 경고한다. 영분 아버지는 덕팔을 후려치려는 진환 아버지를 막아서며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수경이 술 취해 쓰러졌다고 연락받고 달려온 정일은 진환 오빠가 보고 싶다며 울부짖는 수경이 안쓰럽다. 결국 영분을 설득한 태수는 함께 서울로 올라온다.

〈사진〉논스톱Ⅲ(MBC 오후 6시50분)〈최종회〉 많은 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조교 효진과 지훈의 생애 최고의 결혼식이 열린다. 노처녀 조교 효진이 지훈과 함께 그토록 기다리고 바라던 결혼식을 한다. 효진이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서 다나, 정화 그리고 다빈이까지 돌아온다. 그런데 효진은 결혼식 아침부터 불길한 예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 아이들은 각자 맡은 부분을 책임지고 효진의 결혼식을 도우려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과연 효진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백조의 호수(MBC 오후 8시20분) 동생의 카드로 비싼 옷을 산 은아가 은정에게 들키자 둘은 크게 다툰다. 여러가지 일로 속상한 마음에 탈진해 쓰러진 은정을 갑숙은 안쓰러워 한다. 화가 난 은아는 술을 마시러 포장마차로 향하고 황재도 따라 나선다. 하소연을 들어주던 황재에게 은아는 은정의 빚을 갚을 생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황재는 어쩔 수 없이 은아에게 돈을 빌려준다. 은아는 은정에게 보란 듯이 돈을 갚겠다며 내놓지만 은정은 옷 때문이 아니라고 한다.

달려라 울엄마(KBS2 오후 9시25분) 승현은 원종이 영애를 30년동안 좋아했다는 것을 알고는 의아해 하지만 수박을 사다주는 원종을 보면서 마음 씀씀이가 됐다며 영애와 잘 되도록 밀어주기로 한다. 영재 삼남매와 세정은 영화에서 런닝머신 뛰는 장면을 보고는 모두 그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영애에게 사달라고 조른다. 영애는 런닝머신이 비싸 못 사주겠다고 버틴다. 그래도 남매들은 사달라고 매달리고 결국 영애는 런닝머신을 사준다.

〈사진〉야인시대(ubc 오후 9시55분) 두한은 자신을 찾아온 옛 수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유진산 의원에게까지 돈을 빌린다. 유진산은 두한을 돕기 위해 다 팔고 얼마 안 남은 집안의 보물을 아들에게 팔아 오라고 시킨다. 국회 대정부 질문이 열리던 날, 여야 대립으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두한이 이기붕 국회의장의 사퇴권고안을 내자 여당측에서는 김두한 의원의 징계동의안을 내겠다며 맞선다. 김두한과 조병옥 등이 휴게소에 머무르고 있을 때 이정재가 들이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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