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울산시의회가 독립운동 기념사업 진행 등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제정한다. 시의회는 22일 제204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및 추경안 심사, 현장활동 등을 펼쳤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이날 손종학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산시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은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유적 발굴, 체계적 관리를 통해 전통을 본받자는 내용이 담겼다.

서휘웅 의원은 “그동안 독립만세운동 관련 지원이 구·군 중심이었는데 울산시의 중추적 역할과 책임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조례안이 발의됐다”며 “미확인된 독립유공자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일 의원은 “울산의 선조들이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나라 독립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독립운동가 및 후손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지역 도서관의 추경안을 각각 심사했다. 이상옥 의원은 다문화서비스프로그램 대상을 초등학생으로 한정하는 사유를 질의한 뒤 “중학교 대상 다문화프로그램도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도서관법에 따라 교육감이 설립·운영하는 공립공공 도서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비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데 각 도서관마다 기초자치단체로부터 받는 운영비가 차이가 많이 난다”며 “각 도서관에서 지자체 운영지원비 신청을 통해 사업이나 시설보수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현장활동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현장을 찾았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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