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퇴직자 교육과정 참여

지역 주력산업에 취업·창업

▲ K-AMUG는 지난 23일 울산 벤처빌딩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비 금속 3D프린팅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사진)에서 20명의 전문인력을 새로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회장 주승환)가 울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3D프린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취·창업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MUG는 지난 23일 울산 벤처빌딩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비 금속 3D프린팅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사진)에서 20명의 전문인력을 새로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에 사무국을 둔 K-AMUG의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시장에 맞는 맞춤형 3D프린팅 전문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13일부터 5월23일까지 진행됐다. K-AMUG는 해외 유수 기관과 교육협력에 대한 MOU를 맺고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교육에는 조선업체 퇴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자 등 20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특히 K-AMUG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조선, 자동차, 의료 등 각 주력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총 60명 배출했다. 또한 이들 수료생들의 취업과 창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 3D프린팅 서비스업체에서는 이번 교육생 중 4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교육생 중 8명은 의료용 3D프린팅 제작 및 컨설팅 서비스 회사인 한국3D프린팅연구소(주)를 울산에서 창업했다.

주승환 회장은 “지자체와 3D프린팅 관련 기업의 도움을 통해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었다”며 “적층제조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만큼 금속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울산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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