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진규 센터장의 방사선영향클리닉 진료 모습.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본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내 ‘방사선영향클리닉’을 개소하고 피폭검사를 시행하는 등 본격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방사선영향클리닉은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생활 방사선과 의료 방사선 노출에 기인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개소했다. 방사선 작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피폭 상태와 정밀 검진을 시행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생활 방사선과 의료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폭 상태를 정밀 진단한다.

특히 방사선 노출이나 방사능 오염이 있거나 의심될 때 전문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거쳐 필요시 방사선 피폭량 또는 방사능 오염량을 검사할 수 있다.

최근 라돈 침대 이슈로 생활 방사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 방사선은 물론 일본 장기 체류와 여행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항공 승무원의 우주방사선 노출,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직업적 노출과 관련해서도 이용 할 수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앞으로도 방사능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로 불안해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저희 방사선영향클리닉의 진료를 통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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